[주일설교, 2021.01.31, 김진영 담임목사] 아말렉과 전쟁: 나는 주님의 명령대로 다 했습니다.
1.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 일자 | 2021년 1월 31일 (주일) |
| 설교자 | 김진영 담임목사 (서울중앙교회) |
| 설교 제목 | 아말렉과 전쟁: "나는 주님의 명령대로 다 했습니다." |
| 성경 본문 | 사무엘상 15장 1-15절 |
| 함께 읽은 말씀 | 사무엘상 2:30 / 사무엘상 15:23 |
| 영상 | https://youtu.be/2vMX_B9ekjU (설교 약 27분 + 기도) |
작성 근거: 유튜브 영상의 한국어 자동 자막 전체를 읽고 정리했습니다. 자동 자막은 낱말을 자주 틀리게 받아 적으므로(예: "4호 랑·4월"→사울 왕·사울, "악 악"→아각, "진미·집 멸"→진멸, "교회를 주십니다"→기회를 주십니다, "아시아"→앗수르) 성경 본문(개역개정)과 문맥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영상은 설교 본론(3절 설명)에서 바로 시작하며, 코로나로 온라인 예배가 병행되던 시기의 설교입니다.
2. 한눈에 보는 설교의 흐름
| 순서 | 내용 |
|---|---|
| ① 걸림돌 | 3절의 "진멸하라"는 명령. 은혜의 하나님이 잔인하고 편애하는 하나님처럼 보인다. |
| ② 바로잡기 | 하나님은 은혜의 하나님이시며 동시에 심판하시는 하나님이다. 예수님의 초림(구원)과 재림(심판). |
| ③ 심판의 예 | 소돔과 고모라, 가나안과 여리고. 이스라엘은 전쟁이 아니라 심판의 도구로 쓰였다. |
| ④ 편애가 아니다 | 이스라엘과 유다가 타락하자 앗수르와 바벨론을 보내어 똑같이 심판하셨다. |
| ⑤ 아말렉의 죄 | 출애굽 때 뒤처진 약한 자들을 쳤고, 300년 넘게 하나님을 가볍게 여기고 조롱했다. |
| ⑥ 사울에게 주신 기회 | 관계가 멀어진 사울에게 주신, 어렵지 않은 명령. 순종하면 회복될 수 있었다. |
| ⑦ 불순종 | 좋은 것은 다 남기고 하찮은 것만 진멸했다. "나는 명령대로 다 했습니다." |
| ⑧ 핑계와 변명 | 백성이 했다, 제사 드리려고 했다. 사울은 하나님 앞에 회개하지 않는다. |
| ⑨ 두 종류의 교인 | 죄를 회개하는 교인과 회개하지 않는 교인이 있을 뿐이다. |
| ⑩ 하나님의 마음 | 사울이 먼저 하나님을 버렸다(삼상 2:30, 15:23). 하나님은 "후회한다"고 하신다(11절). |
| ⑪ 돌아봄 | 내게 주신 은혜와 직분을 통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묻고 있는가. |
| ⑫ 교회의 가장 큰 위기 | 하나님을 가볍게 여기는 것, 곧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는 것. |
| ⑬ 결론 | 신자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 음성을 깨닫고 온전히 순종하는 사람이다. |
3. 결론 — 신자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다
- 귀를 기울여 듣는 직분자, 귀를 기울여 듣는 교인이 있을 때 하나님은 그 교인과 그 교회를 통해 영광을 받으신다.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는 정말로 나를 존중히 여기는구나. 너는 정말로 내 말에 귀를 기울이는구나. 내 말에 귀를 기울여서 네가 할 수 있는 순종을 하고 믿음의 삶을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구나. 네가 정말로 기쁘다." 그것이 신자의 삶이다.
- 이번 한 주간에도 여러 가지 일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신자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 하나님의 음성을 깨닫는 사람, 그리고 그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며 살아가는 사람이다. 그 은혜로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셨다.
- 하나님은 우리에게 약속하신다. "나를 믿어라. 나를 믿고 내 말을 믿고 내 말대로 순종하면 네가 형통할 것이다.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형통하게 해 줄 것이다. 내가 인정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도록, 내가 너를 통해 하고 싶은 모든 일을 다 이룰 것이다. 내가 너를 그렇게 쓸 것이다."
- 하나님은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을 지금도 찾으신다. 이 자리에서 예배드리는 우리가 "하나님, 제가 그런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이번 한 주간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기쁨과 은혜를 주십시오" 하고 구하며, 그 은혜를 경험하며 살아가는 한 분 한 분이 되기를 목사님은 진심으로 격려하며 기도한다고 하셨다.
4. 함께 드린 기도 제목
- 듣는 자리 — "하나님, 목자이신 주님의 음성을 듣는 자리에 항상 있게 해 주십시오."
- 뜻을 깨달음 — "하나님, 나에게 주신 은혜와 축복, 하나님의 선하신 뜻 가운데 나에게 허락하신 환난과 질병과 연약함 속에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 주십시오."
- 마음에 합한 사람 — "하나님, 이번 한 주간 살아갈 때에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은혜를 주십시오."
마무리 기도: 하나님께서 "내가 사울을 왕으로 삼은 것을 후회한다"고 탄식하셨음을 고백하며 시작한 기도. 베풀어 주신 은혜와 축복이 오히려 사울을 영적으로 교만하게 하여 스스로 높아져 하나님의 은혜에서 떠나게 되었고, 하나님은 그 모습을 보시며 후회하시고 안타까워하시며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를 다시 찾으신다. 우리가 죄인인 줄 아시고 흙인 줄 아시는 하나님, 우리가 아무리 결심하고 노력해도 하나님의 의에 이르지 못함을 익히 아시고 불쌍히 여기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께 붙잡아 주시기를 구했다. 믿음의 눈을 열어 하나님이 주신 구원의 은혜와 놀라운 축복과 영적인 은사와 선물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시기를, 한 걸음 더 믿음의 길로 인도하시기를, 이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이루기 원하시는 것, 곧 나에게 주신 소명과 맡기신 사명, 교회의 직분자와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부르신 뜻을 성령님이 깨닫게 하시기를,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쓰임 받는 한 주간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했다. (기도 중간 일부는 자막이 고르지 않아 뜻이 통하는 범위만 옮겼다.)
5. 성경 본문 (사무엘상 15:1-15) 줄거리
본문은 개역개정 성경의 내용을 풀어서 요약한 것입니다. 정확한 문장은 성경을 직접 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구절 | 내용 |
|---|---|
| 15:1 | 사무엘이 사울에게 말한다.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어 왕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셨으니, 이제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
| 15:2 |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아말렉이 이스라엘에게 행한 일, 곧 애굽에서 나올 때 길에서 대적한 일로 내가 그들을 벌하겠다. |
| 15:3 | 지금 가서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어린아이와 젖 먹는 아이와 소와 양과 낙타와 나귀를 죽이라. |
| 15:4-5 | 사울이 백성을 소집하여 들라임에서 세어 보니 보병이 20만 명, 유다 사람이 1만 명이었다. 사울이 아말렉 성에 이르러 골짜기에 군사를 매복시켰다. |
| 15:6 | 사울이 겐 사람에게 "아말렉 사람 가운데서 떠나가라. 너희를 그들과 함께 멸하게 될까 염려된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 너희가 그들을 선대했다"고 알려 주었고, 겐 사람이 떠났다. |
| 15:7-8 | 사울이 하윌라에서부터 애굽 앞 술에 이르기까지 아말렉 사람을 치고, 아말렉 왕 아각을 사로잡고 그의 모든 백성을 칼로 진멸했다. |
| 15:9 | 그러나 사울과 백성이 아각과,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 기름진 것, 어린 양과 모든 좋은 것을 남기고 진멸하기를 즐겨 하지 않았고, 가치 없고 하찮은 것만 진멸했다. |
| 15:10-11 | 여호와의 말씀이 사무엘에게 임했다. "내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한다. 그가 돌이켜 나를 따르지 않고 내 명령을 행하지 않았다." 사무엘이 근심하여 온 밤을 여호와께 부르짖었다. |
| 15:12 | 사무엘이 아침 일찍 일어나 사울을 만나러 갔는데, 사울이 갈멜에 가서 자기를 위해 기념비를 세우고 길갈로 내려갔다는 말을 들었다. |
| 15:13 | 사무엘이 이르자 사울이 말했다. "당신은 여호와께 복을 받으소서.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행하였나이다." |
| 15:14 | 사무엘이 물었다. "그러면 내 귀에 들려오는 이 양의 소리와 소의 소리는 어찌 된 것입니까?" |
| 15:15 | 사울이 대답했다. "그것은 무리가 아말렉 사람에게서 끌어온 것입니다. 백성이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고 양과 소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남겼고, 그 밖의 것은 우리가 진멸했습니다." |
6. 설교 내용 정리
6-1. 도입 — 3절을 읽을 때 마음에 꺼림칙한 것
오늘 본문에서 중요한 구절은 3절이다.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통해 사울 왕에게 중요한 말씀을 하신다. 그런데 3절을 읽을 때 우리 마음에 꺼림칙한 것이 있다. 하나님은 은혜의 하나님이신데, 여기서는 전혀 은혜의 하나님이 아니라 잔인한 하나님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 "아말렉을 진멸하라." 여기까지는 이해할 수 있다.
- 그런데 남자들뿐만 아니라 여자들도 다 죽이라고 하신다. 젊은 사람뿐만 아니라 나이 든 사람, 어린아이까지 다 죽이라고 하신다. 좀 잔인하다.
- 더 잔인한 것은 소나 양이나 낙타나, 살아 있는 모든 짐승까지 다 죽이라고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참 잔인하다"고 생각하면서 하나님을 믿는 것과, "하나님은 우리를 정의롭게 심판하시는 하나님이다"라고 믿고 하나님을 생각하는 것은 천지 차이다.
3절의 명령을 들으면 이렇게 오해할 수 있다.
- "하나님은 참 잔인하군. 구약의 하나님은 참 잔인한 하나님이구나."
- "하나님은 참 편애하는 하나님이구나. 자기 백성 이스라엘은 살리고, 자기 백성이 아닌 불신자들은 이렇게 잔인하게 대하시는 하나님이구나."
6-2. 하나님은 은혜의 하나님이시며 동시에 심판하시는 하나님이다
성경이 말씀하는 하나님은 잔인하거나 편애하는 하나님이 아니다. 성경은 하나님은 은혜의 하나님이시면서 동시에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시라고 분명히 말씀한다.
-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자에게는 구원의 은혜와 하나님 나라의 은혜를 주신다.
-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예수님을 부인하고 자기 욕심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은 반드시 심판하신다.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
- 예수님께서 초림하실 때는 구원의 하나님으로 오셨다. "보라, 지금은 구원의 때요 은혜 받을 만한 때이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보내신 것은 우리를 살리기 위해서다. 예수님은 우리를 살리는 구원의 주로 오셨다.
- 그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것이다. 재림하실 때는 구원의 주로 오시는 것이 아니다. 구원의 때가 끝나고 우리를 심판하시는 심판 주로 오실 것을 성경은 말씀한다.
예수님에게는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두 가지 면이 함께 있다. 자기 목숨을 내어놓으며 끝까지 우리를 구원하시는 은혜의 하나님의 모습이 있고, 우리의 삶을 심판하시고 삶의 결과에 따라 지옥의 형벌로 심판하시는 심판 주의 모습이 있다. 한없는 은혜를 주시지만 죄에 대해서는 반드시, 엄격하게 심판하실 수밖에 없는 하나님의 모습을 성경은 계시해 준다.
6-3. 심판의 예 — 소돔과 고모라, 그리고 가나안
그것이 잘 드러난 것이 소돔과 고모라 사건이다. 하나님은 참고 참고 기다리신다. 그러나 하나님의 정의와 뜻에 따라 심판을 확실하게 보이시기 위해 심판하실 때가 있는데, 대표적인 경우가 소돔과 고모라다.
아브람에게 하신 말씀
-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말씀하셨다. "네 후손이 이집트로 내려가서 400년 있다가 이 땅에 올 것이다."
- 그 400년 전에도 이미 소돔과 고모라에는 심각한 타락, 하나님이 심판하실 수밖에 없는 도덕적인 타락이 있었다.
- 400년이 지난 뒤에는 가나안 땅 백성들의 죄가 하나님이 참으실 수 없는 데까지 차오를 것이다.
- 그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데리고 오신다. 소돔과 고모라는 하나님이 직접 심판하셨지만, 가나안은 이스라엘 백성을 통해 심판하신다. 이스라엘을 그들의 죄를 심판하는 심판의 도구로 쓰시는 것이다.
여호수아와 여리고
- 그래서 하나님은 여호수아가 가나안을 점령할 때, 여리고에 들어갈 때 "진멸하라"고 말씀하셨다.
- 이것은 전쟁이 아니다. 하나님이 가나안의 타락한 백성들의 죄를 심판하시려고 이스라엘을 심판의 도구로 쓰시는 것이다. 그렇게 진멸하라고 하실 때가 있다.
- 하나님이 진멸하라고 하실 때는 진멸해야 한다.
6-4. 하나님은 편애하지 않으신다 — 자기 백성도 똑같이 심판하신다
하나님은 편애하는 하나님이 아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선지자들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경고하신다.
- "하나님이 가나안 땅을 너희에게 주시는 것은 너희가 거룩하기 때문이 아니다. 가나안 땅 사람들의 죄가 워낙 관영(가득 참)하기 때문이다."
- 그 땅에 사는 사람들의 죄 때문에 땅이 그들을 토해 내고 싶어 한다. 음식을 먹었는데 토할 때가 있다. 내 몸이 도무지 받아 내지 못하는 것이다. 가나안 땅에 사는 사람들의 죄가 너무 심해서 땅이 토해 놓고 싶을 지경이 되었다.
- "너희는 가나안에 들어가서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라. 그런데 너희가 거룩한 백성으로 살지 않고, 지금 가나안 백성들처럼 부도덕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며 살고 타락하게 되면 너희도 똑같이 심판하겠다."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이 가나안에 들어가서 부유해지고 형통해지면서 가나안 사람들보다 더 타락하게 되었다. 그때 하나님은 앗수르를 보내시고 바벨론을 보내셨다. 이스라엘을 통해 가나안 족속을 멸망시키고 심판하신 것처럼, 자기 백성을 향해서도 똑같이 심판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시며 동시에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편애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정의와 의를 끝까지 지키시는 분이시다.
6-5. 아말렉의 죄 — 300년 넘게 하나님을 가볍게 여긴 민족
하나님은 사울을 향해 바로 그 명령을 주신다. 사무엘이 사울 왕을 불러 각별하게 부탁한다. "잘 들으십시오. 지금 내가 하는 말을 잘 들으십시오." 하나님께서 300년 넘게 아말렉이 하나님을 대항해 온 죄를 이제 심판하려 하신다는 것이다.
출애굽 때의 일
- 출애굽 할 때 아말렉 사람들은 연약하고 힘이 없어서 뒤처졌던 이스라엘 백성, 곧 여자들과 아이들을 공격했다.
- 신명기에서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신다(목사님은 "신명기 15장"이라고 하셨다. 8장 참조). "너희가 피곤할 때에, 낙오해서 뒤떨어진 자들을 사정없이 치고 죽이고 노예로 잡아간 아말렉의 소행을 내가 기억한다. 그들은 나를 무시했다. 그들은 나를 무시하고 나를 우습게 여겨서 내 백성을 쳤다. 내가 그 죄를 기억하고 있다."
사사 시대에도
- 300년 전에만 그런 것이 아니다. 사사기를 쭉 살펴보라. 기드온과 에훗은 아말렉과 전쟁한 경우다.
- 아말렉은 하나님의 백성을 우습게 여겼고, 그들의 하나님이신 하나님을 가볍게 여기며 조롱했다.
전리품을 취하는 전쟁이 아니다
하나님이 사울을 불러 명령하신다. "잘 들어라. 아말렉과의 전쟁은 전리품을 취하는 전쟁이 아니다. 소돔과 고모라에서 전리품을 취하지 말라고 했듯이, 여리고를 칠 때 전리품을 취하지 말라고 했듯이 진멸해야 한다.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로 너를 쓰는 것이다." 사무엘은 사울을 불러 이것을 분명하게 이야기했다.
6-6. 사울에게 주신 기회 — 너무 쉬운 명령
지금 하나님은 사울 왕에게 기회를 주고 계신다.
- 하나님은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은혜로우시고 죄인을 불쌍히 여기시는 분이다. 죄는 정말로 미워하시지만, 죄인을 향해서는 끊임없이 기회를 주신다.
- 아말렉과의 전쟁은 어렵지 않다. 본문 내용을 보면 사울이 아말렉을 이기려고 애를 쓴 것이 없다.
- 사울은 전에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자기 마음대로 제사를 지냈고, 그래서 하나님과 관계가 소원해져 있었다. 그런 사울에게 하나님은 한 번 더 기회를 주신다. 이 어렵지 않은 명령에 순종하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될 수 있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왕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회다. 너무 쉬운 명령이다.
사울은 처음에는 그 명령에 잘 순종한다. 사려 깊게도 겐 사람들(목사님은 "미디안 족속인 겐 사람들"이라는 취지로 말씀하셨다)에게 미리 피하라고 일러 주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대승을 거둔다.
6-7. 불순종 — 좋은 것은 남기고 하찮은 것만 진멸했다
그런데 아쉽게도 9절에, 사울과 백성이 아각과,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 기름진 것, 어린 양과 모든 좋은 것을 남기고 진멸하기를 즐겨 하지 않았다. 가치 없고 하찮은 것만 진멸했다.
- 이 이야기를 듣고 사무엘은 밤새도록 사울을 위해 안타까워하며 하나님께 부르짖는다.
- 사무엘이 찾아갔을 때 사울은 너무나 쉽게 이렇게 말한다. "나는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다 했습니다."
사무엘의 추궁
- "하나님의 명령대로 다 했다면 진멸해야 하는데 왜 아각은 살아 있습니까? 저 왕은 왜 살려 놓았습니까?"
- "하나님의 말씀대로 진멸했다고 하면, 내 귀에 들리는 소와 양과 염소의 울음소리는 어떻게 된 것입니까?"
- "정말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했다면 진멸해야 하지 않습니까? 왜 진멸하지 않았습니까?"
6-8. 사울의 핑계와 변명 — 회개하지 않는 사울
그때 사울은 회개하지 않는다. 핑계를 대고 변명을 한다.
핑계 — "백성이 했습니다"
- "내가 한 것이 아니라 백성들이 좋은 것을 살려서 가져왔습니다. 내가 한 게 아닙니다. 백성이 한 것입니다."
- 사울은 이스라엘의 왕이다. 하나님은 사울에게 명령하셨다. 사울에게 그 일을 하라고 명령하셨는데, 사울은 자기가 순종하지 않은 것을 인정하지 않고 백성 핑계를 댄다.
변명 — "제사 드리려고 했습니다"
- "소와 양이 너무 살찌고 멋있고 아름다워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려고 살려 두었습니다."
- 그러나 아니다. 성경에 나와 있는 대로 사울은 자기 보기에 좋은 모든 소와 모든 양을 다 살려 놓았다. "승리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서 제물로 몇 마리 잡아 놓았습니다"가 아니다. 좋은 것들은 다 살려 놓았고, 하찮고 가치 없는 것들만 다 죽였다.
사무엘은 불순종을 지적하며 하나님 앞에서 돌이킬 수 있는 회개의 기회를 주었다. 그런데 사울은 뜻밖에도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지 않는다.
회개는 먼저 하나님 앞에서
- 회개에는 물론 사람과 사람 사이의 회개가 분명히 있어야 한다.
- 그런데 죄는 근본적으로 하나님께 먼저 짓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져 있기 때문에 사람들과의 관계가 깨어지는 것이다.
- 그러므로 회개할 때도 먼저 하나님 앞에서 회개해야 한다. 그런데 사울 왕에게는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는 것이 없다. 오히려 "내가 잘못한 것 없습니다. 나는 다 했습니다. 백성들이 그렇게 했습니다. 그리고 제사 드리려고 했는데요"라고 한다.
6-9. 교회에는 두 종류의 교인이 있을 뿐이다
교회에는 두 종류의 교인밖에 없다. 그런데 그것은 "죄를 안 짓는 교인"과 "죄를 짓는 교인"이 아니다. 그런 구분은 없다. 우리는 다 죄를 지었다.
- 오늘 예배에서도 십계명의 말씀과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들었다. 그 죄에 걸리지 않는 사람이 우리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있는가? 없다.
- 하나님 앞에는 죄를 회개하는 교인과 죄를 회개하지 않는 교인이 있을 뿐이다.
- 우리는 다 죄를 짓는다.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거룩,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경건,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의를 만족시킬 수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내가 예수님 안에 있다 할지라도 그렇다.
- 하나님의 의를 만족시키는 분은 딱 한 분, 예수님밖에 없다.
- 내가 예수님 안에 있다 할지라도 나는 항상 죄인이다. 다만 예수님의 십자가를 의지하여 회개함으로 죄를 용서받는 죄인이 있고, 회개하지 않아 죄가 여전히 남아 있는 죄인이 있을 뿐이다.
사울은 하나님 앞에 회개하지 않는다.
6-10. 사울의 변명을 들으신 하나님의 마음 — 사울이 먼저 하나님을 버렸다
사울의 이런 변명을 들으셨을 때 하나님이 사울을 보시고 어떻게 느끼셨는지가 사무엘상 15장 23절에 나와 있다. (회중과 함께 화면에 있는 대로 사무엘상 2:30과 15:23 말씀을 한목소리로 낭독)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삼상 2:30 하반절)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삼상 15:23 하반절)
여기에 하나님의 감정, 하나님의 마음이 들어 있다. "나를 멸시하고 나를 무시하는구나. 내가 사무엘을 통해 그렇게 분명하게, 단단히 일렀는데도 사울은 나를 멸시하고 나를 경멸하는구나."
- 왕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이시다. 왕이 하나님을 버린 것이다.
- 어떤 하나님을 버렸는가? 사울에게 많은 은혜와 축복을 베푸신 하나님을 사울이 먼저 버렸다.
- "당신이 나를 버렸으니 나도 버린다"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긍휼을 베풀고 붙잡고 싶으신데, 사울이 끊임없이 하나님을 버린다. 그러니 버림을 당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6-11. 뜻밖의 반응 — "내가 후회한다"
오늘 본문에는 정말 의외의 하나님의 반응이 있다. 11절에서 하나님이 사무엘에게 말씀하신다. "내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정말로 후회한다." 하나님의 후회가 나타나 있다.
후회한다는 것은 누구에 대해 후회하는 것인가? 나의 결정에 대해 후회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뜻밖에도, 이런 취급과 이런 멸시와 이런 무시를 당하시고 난 다음에 하나님의 심정을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한 일이 너무 후회스럽다."
회중에게 던진 질문 — 여러분이라면 어떻겠는가
직장이나 사회생활에서 누가 여러분에게 이렇게 했다고 생각해 보라.
- 아무런 자격이 없는 사람인데 은혜를 주어 왕으로 세워 주었다.
- 나가는 전쟁마다 승리하도록 큰 은혜를 베풀어 주었고, 이길 수 있는 충분한 도움을 다 주었다.
- 성령님을 보내 주셔서 성령 충만한 은혜가 어떠한 것인지, 성령님이 충만히 임하실 때 주시는 큰 은혜와 감격이 어떤 것인지를 다 경험하게 해 주었다.
- 여러분이 어떤 사람에게 그런 은혜를 다 베풀었다. 기도하는 것마다 도와주었다. 자격이 없는데도 모든 축복과 복과 은혜를 다 주었다.
- 그런데 그 사람이, 여러분이 간곡히 한 가지 부탁한 것을 무시한다. 여러분이 한 말을 듣지 않고 하찮게 여긴다. 여러분이 준 모든 것을 다 배반한다.
그런 사람을 볼 때 후회가 되겠는가, 죽이고 싶겠는가? 아마 후회된다기보다는 죽이고 싶을 가능성이 클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후회된다"고 하신다
하나님은 사울을 보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에게 내가 은혜를 준 것이 후회된다. 그를 왕으로 삼은 것이 너무 후회된다. 내가 차라리 은혜를 주지 않았다면, 왕으로 삼지 않았다면, 그를 높이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큰 죄를 짓지 않고 평범하게 살 수 있었을 텐데. 오히려 내가 준 은혜 때문에 영적으로 교만해지고, 내가 준 축복 때문에 스스로 마음이 높아져서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에서 떠나게 한 것이 아닌가." 하나님은 그 후회하시는 심정을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신다.
6-12. 하나님 앞에서 내 삶을 돌아보라
하나님 앞에서 여러분의 삶을 돌아보라.
-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은혜가 무엇인가?
-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남다른 축복이 무엇인가?
- 믿음 생활을 해 오면서 받은 도우심과 은혜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라.
그리고 하나님이 이런 은혜와 축복을 주셨을 때, 사울을 왕으로 삼으셨듯이 나를 목회자로, 장로로, 집사로, 권사로 세우시고 사회에서 이런 지위와 명예와 책임을 맡기셨을 때, "하나님께서 이 일을 통해 나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 그것을 하나님 앞에 진지하게 기도하고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축복을 받고서 그 복을 주신 하나님은 잊어버리고, 내가 누리고 있는 것을 즐기면서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가?
6-13. 교회의 가장 큰 위기 — 하나님을 가볍게 여기는 것
코로나로 인해, 또 여러 가지로 사회로부터 비방을 받는 교회의 위기 가운데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교회의 위기가 무엇인가? 많은 것이 있다. 그러나 교회의 가장 큰 위기, 신자로 살아갈 때 가장 큰 근본적인 위기는 하나님을 가볍게 여기는 것이다.
하나님을 가볍게 여기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것이다.
| 사람 | 모습 |
|---|---|
| 하나님께 관심이 없는 사람 |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지 않는다. |
| "하나님, 저는 정말로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 원합니다" 하는 사람 |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인다. 은혜에 보답하고 싶고 감사하고 싶어서, 믿음으로 살고 싶어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며 귀를 기울인다. |
하나님께 관심이 없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성경을 읽을 때 건성으로 한다. 하나님이 나에게 하시는 말씀을 듣지 않는다. 들리지 않는다. 그런데 들리지 않는 것에 대해 개의치 않는다. 그것이 하나님을 경솔히 여기는 것이다.
6-14. 한 교인의 질문 —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은 어디서 시작되는가
말씀을 공부하는 가운데 한 교인이 목사님께 이렇게 이야기했다.
- "목사님,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에 대해, 큐티를 하고 말씀을 보라고 하셔서 요즘은 아침에 큐티한 것을 저녁에 다시 읽어 봅니다. 그것을 여러 날 동안 하고 있습니다."
- 아침에 말씀을 읽고 큐티 책에 기록하고 묵상한다. 저녁에 다시 읽어 본다. 그렇게 몇 개월이 지나간다.
- "그런데 전에 없던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혹시 이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것이 하나님의 뜻을 듣는 것입니까?"
목사님의 답: 거기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 아침에 하나님의 말씀을 읽었다. 무슨 말씀인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묵상한다. 저녁에 한 번 더 묵상하며 지낸다.
- 3개월이 지난다. 1년을 그렇게 한다. 성령님께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주신다.
- 3년을 한다. 5년을 한다. 계속하면서 성령님께 구한다. "성령 하나님, 하나님의 뜻을 저에게 가르쳐 주십시오."
- 말씀을 묵상하며 귀를 기울이며 기도할 때 깨닫게 된다. "아,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하라고 하시는구나.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런 복을 주신 것이 이것 때문이구나. 내게 교회에서 직분을 맡기신 것이 지금 우리 서울중앙교회에서 이 일을 하게 하시려고 나를 직분자로 세우신 것이구나. 직장에서, 사회에서, 회사에서, 병원에서, 학교에서 이런 직분을 맡기시고 이런 자리에 두신 것이 신자로서 이렇게 하라고 하신 것이구나."
그것을 듣고 그 하나님의 말씀에 전심으로 순종하는 교인, 그런 교회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다.
교회의 가장 큰 위기가 무엇인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일에 무관심한 것, 그렇게 무관심하게 살아가는 것이 회개가 되지 않는 자리에 있을 때 교회는 돌이킬 수 없는 어려운 자리에 있는 것이다.
6-15. 비유 — 하루 10분, 일상적인 이야기만 나누는 사이
직장 동료
- 같은 직장, 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있다. 매일 만난다. 그런데 하루에 10분 정도밖에 대화하지 않는다.
- 그 대화도 일상적인 것만 한다. "밥 먹었습니까?" "오늘 기분 어때요?" "오늘 야구는 어때요?" "좋아하는 영화는 뭐예요?"
- 그렇게 지내면 1년을 지내도 그 사람을 알 수 없다. 마음의 고민을 나눈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지내면 10년이 지나고 100년이 지나도 그 사람의 마음과 생각을 알 수가 없다.
기도
- 하루에 10분간 기도한다. 그런데 식사 기도처럼 건성으로 한다. 주문처럼 한다. 하나님께 내 마음을 다 내놓은 적이 없다.
가정
- 남편과 아내가 부부로 살아가는데, 남편이 무슨 고민을 하는지, 아내가 무슨 염려가 있는지, 무엇을 소망하는지 모른다.
- 부모와 자녀가 한 집에 사는데, 자녀가 정말로 무엇을 고민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진지하게 이야기 나눈 적이 없다.
- 한 집에 있을 뿐 아무런 교제가 없다.
신앙생활도 그렇게 할 수 있다
- 교회를 10년 다녔다. 20년 다녔다. 모태신앙으로 평생 다녔다.
-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을 한 번도 귀담아 기울여 들은 적이 없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성경을 공부하거나 간절히 기도하거나, 골방에 들어가 하나님께 내 마음을 토하는 기도의 시간이 없다.
- 그것이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경솔히 여기는 것이다.
- 하나님이 계속 말씀하셔도 나는 별로 관심이 없다. 내 마음에 드는 것만 본다. 내가 순종하고 싶은 것만 순종한다. 좋은 것은 다 남긴다. 내가 싫어하는 말씀은 듣지 않는다.
6-16. 어려운 시기에 물어야 할 것
교회가 여러 가지로 어렵고 힘든 가운데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 교회에 속한 한 사람 한 사람이 이렇게 물어야 한다.
- 하나님이 왜 이런 어려운 시기를 지나게 하셨을까?
- 이런 시기를 통해 하나님이 나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
- 하나님이 우리 교회에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
- 이 시기에 나를 직분자로 세우셨는데, 직분자인 나에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
이것을 귀 기울여 듣는 직분자, 귀 기울여 듣는 교인이 있을 때 하나님은 그 교인과 그 교회를 통해 영광을 받으신다. (이어지는 맺음말은 3장 '결론' 참조)
7. 참고자료
설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설교에서 직접 말씀하신 내용이 아닌 부분은 성경 본문과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성경 연구 자료에 근거했습니다. 연대는 학자마다 차이가 있어 "약"으로 표기했습니다.
7-1. 역사 배경
아말렉과 이스라엘의 오랜 악연
| 시기 | 사건 | 성경 |
|---|---|---|
| 출애굽 직후 | 아말렉이 르비딤에서 이스라엘을 공격. 모세가 손을 들고 여호수아가 싸워 이김. 하나님이 "아말렉을 기억하지 못하게 하리라", "아말렉과 대대로 싸우리라"고 선언하심. | 출 17:8-16 |
| 광야 말기 | 모세의 당부. 아말렉이 피곤하고 뒤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니, 안식을 얻은 뒤 그 기억을 지워 버리라. | 신 25:17-19 |
| 사사 시대 | 모압 왕 에글론이 암몬·아말렉과 연합해 이스라엘을 침(에훗이 구원). 미디안·아말렉·동방 사람들이 해마다 쳐들어와 농작물을 빼앗음(기드온이 구원). | 삿 3:12-13, 6:3-5, 33 |
| 사울 시대 | 본문의 아말렉 전쟁. | 삼상 15장 |
| 그 뒤 | 아말렉이 다윗의 성읍 시글락을 약탈하고 가족을 잡아감. 다윗이 추격하여 되찾음. | 삼상 30장 |
설교의 "출애굽 때 뒤처진 자들을 쳤다"는 신명기 25:17-19의 내용이고, "기드온과 에훗"은 사사기 3장과 6-7장의 일이다.
설교에서 언급된 다른 사건들
| 설교의 말씀 | 성경 | 내용 |
|---|---|---|
| 아브람에게 하신 "400년" | 창 15:13-16 | 네 자손이 이방에서 400년 동안 괴로움을 받다가 돌아올 것이다.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가득 차지 아니함이니라." |
| 소돔과 고모라 | 창 18:16-19:29 | 하나님이 유황과 불을 내려 직접 심판하신 성읍들. |
| 여리고의 진멸 | 수 6:17-21 | 성과 그 안의 모든 것을 여호와께 바쳐 진멸하고, 은금과 놋·철 기구는 여호와의 곳간에 들이라는 명령. 아간이 이를 어겨 징계를 받았다(수 7장). |
| "너희가 거룩해서가 아니다" | 신 9:4-6 | 네 공의나 마음의 정직함 때문이 아니라 이 민족들이 악하기 때문에 그들을 쫓아내시는 것이다. |
| "땅이 토해 낸다" | 레 18:24-28 | 그 땅이 주민을 토해 냈으니, 너희도 더럽히면 너희를 토할까 한다. |
| 앗수르와 바벨론 | 왕하 17장, 25장 | 북이스라엘은 주전 약 722년 앗수르에, 남유다는 주전 약 586년 바벨론에 멸망했다. |
| 사울이 전에 마음대로 드린 제사 | 삼상 13:8-14 | 길갈에서 사무엘을 기다리지 못하고 직접 번제를 드린 일. 그때 "여호와께서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셨다"는 말씀을 들었다. |
| 사울이 받은 은혜 | 삼상 9-11장, 14:47-48 | 기름 부음을 받아 왕이 되었고, 하나님의 영이 크게 임했으며(10:10, 11:6), 사방의 대적과 싸워 이겼다. |
사울의 통치 시기는 주전 약 1050~1010년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7-2. 지리
| 지명 | 설명 |
|---|---|
| 아말렉의 활동 지역 | 가나안 남쪽의 네게브(남방 광야)와 시내 반도 북부. 정착민이 아니라 떠돌며 사는 유목 민족이었다. |
| 들라임 | 사울이 군대를 모아 수를 센 곳. 유다 남부로 보지만 정확한 위치는 알려져 있지 않다. |
| 하윌라에서 술까지 | 아말렉 사람들이 흩어져 살던 범위를 가리키는 표현. 술은 애굽(이집트) 동쪽 국경 앞의 광야다. |
| 갈멜 | 사울이 자기 기념비를 세운 곳. 북쪽 해안의 갈멜산이 아니라 유다 남부 헤브론 남쪽의 성읍이다(삼상 25:2의 나발이 살던 곳). |
| 길갈 | 여리고 근처. 사울이 왕으로 세워졌던 곳이며(삼상 11:15), 전에 마음대로 제사를 드렸던 곳이고, 본문에서 사무엘과 다시 만나는 곳이다. |
| 르비딤 | 출애굽 직후 아말렉이 이스라엘을 처음 공격한 곳. 시내 광야에 있다. |
| 소돔과 고모라 | 사해 부근에 있었던 것으로 보는 성읍들. 정확한 위치는 견해가 갈린다. |
| 여리고 | 요단강 서쪽, 가나안 정복의 첫 성읍. |
7-3. 인물
| 인물 | 설명 |
|---|---|
| 사울 | 베냐민 지파 기스의 아들, 이스라엘의 첫 왕. 사무엘에게 기름 부음을 받았다. 본문의 불순종으로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다"는 선고를 받는다(15:23, 26). |
| 사무엘 | 마지막 사사이자 선지자. 사울과 다윗에게 기름을 부었다. 사울의 일로 온 밤을 부르짖었고(15:11), 그 뒤로도 사울을 위해 슬퍼했다(15:35). |
| 아각 | 아말렉의 왕. 사울이 살려 두었으나 뒤에 사무엘이 처형했다(15:32-33). '아각'은 개인 이름이 아니라 아말렉 왕의 칭호라는 견해도 있다. |
| 아말렉 | 에서의 손자 아말렉(창 36:12)의 후손으로 알려진 민족. |
| 겐 사람 | 모세의 장인 집안과 연결된 족속(삿 1:16). 모세의 장인은 '미디안 제사장'으로도 불리므로(출 3:1), 설교에서 겐 사람을 미디안 족속과 연결해 말씀하신 배경이 된다. 출애굽 때 이스라엘을 선대했기에 사울이 미리 피하게 했다. |
| 기드온 | 미디안과 아말렉 연합군을 300명으로 물리친 사사(삿 6-7장). |
| 에훗 | 모압 왕 에글론을 죽이고 이스라엘을 구한 왼손잡이 사사(삿 3:12-30). |
| 여호수아 | 모세의 후계자. 르비딤에서 아말렉과 싸웠고(출 17장), 가나안 정복을 이끌었다. |
7-4. 문화
진멸(헤렘)
히브리어 '헤렘'. 어떤 대상을 사람이 가질 수 없도록 하나님께 온전히 바친다는 뜻이다. 그래서 진멸 명령이 내린 전쟁에서는 사람도 가축도 재물도 전리품으로 가질 수 없었다. 고대 전쟁에서 전리품은 군인들의 보수이자 왕의 재산이었으므로, 전리품을 전혀 취하지 말라는 명령은 "이 전쟁은 너희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는 뜻을 분명히 한다. 설교에서 "전리품을 취하는 전쟁이 아니다"라고 하신 배경이다.
좋은 가축을 남긴다는 것
당시 소와 양은 곧 재산이었다. 가장 좋고 기름진 것만 골라 남겼다는 9절의 기록은, 그것이 제사용 몇 마리가 아니라 재산이 될 만한 것 전부였음을 보여 준다.
왕을 사로잡아 두는 것과 기념비
고대 근동에서 사로잡은 적국의 왕은 승리한 왕의 위세를 드러내는 전시물이었다. 사울이 갈멜에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웠다는 12절과 함께 읽으면, 아각을 살려 둔 일이 어떤 마음에서 나왔는지 짐작할 수 있다.
큐티(QT)
Quiet Time. 날마다 정한 시간에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는 경건 생활.
7-5. 신학 용어
| 용어 | 풀이 |
|---|---|
| 초림(初臨)과 재림(再臨) | 초림은 예수님이 사람으로 태어나 이 땅에 처음 오신 것, 재림은 마지막 날에 다시 오시는 것이다.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요 3:17). 재림 때는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신다(마 25:31-46, 딤후 4:1). |
|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 |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후 6:2). 설교에서 풀어서 인용하신 말씀이다. |
| 하나님의 후회 | 삼상 15:11, 35. 같은 장 29절은 "이스라엘의 지존자는 거짓이나 변개함이 없으시니 그는 사람이 아니시므로 결코 변개하지 않으심이니이다"라고 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후회'는 사람처럼 실수를 뉘우치신다는 뜻이 아니라, 죄를 보시는 하나님의 깊은 슬픔과 탄식을 사람의 말로 표현한 것으로 이해한다. 설교에서 "하나님의 심정"이라고 하신 것과 통한다. |
|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 삼상 15:22. 오늘 본문 바로 뒤에 이어지는 사무엘의 말이며, 설교에서 함께 읽은 23절의 앞 절이다. |
|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 | 삼상 13:14, 행 13:22. 사울 대신 세우실 왕, 곧 다윗을 가리키는 말이다. 설교는 이 표현을 오늘의 신자에게 적용했다. |
| 회개(悔改) | 죄를 뉘우치고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 다윗은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시 51:4)라고 고백했다. 설교의 "죄는 근본적으로 하나님께 먼저 짓는 것"과 같은 뜻이다. |
| 의(義) | 하나님 앞에서 흠 없이 올바른 상태.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롬 3:10). 신자는 자기 의가 아니라 예수님의 의를 힘입는다(고후 5:21). |
| 관영(貫盈) | 가득 차서 넘침. 죄가 더 참을 수 없을 만큼 찼다는 뜻으로 쓴다. |
| 직분자 | 목사, 장로, 집사, 권사 등 교회에서 직분을 맡은 사람. |
8. 정리하며 확인할 점
- 영상 자동 자막의 인식 오류로 일부 표현과 고유명사, 함께 읽은 구절은 성경 본문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설교자의 표현과 미세하게 다를 수 있습니다.
- 자막이 고르지 않아 뜻이 통하지 않는 짧은 구간(아말렉 전쟁이 쉬웠다는 설명 중 한 문장, 직장 비유 뒤의 한 문장, 마무리 기도의 중간 일부)은 억지로 채우지 않았습니다.
- 아말렉의 소행을 말씀하신 대목의 출처는 자막에 "신명기 15장"으로 들립니다. 해당 내용은 신명기 25장 17-19절에 있습니다.
- "300년 이상"은 설교에서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출애굽에서 사울까지의 기간은 출애굽 연대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약 200년에서 400년까지 견해가 갈립니다.
- "소돔과 고모라에서 전리품을 취하지 말라고 했듯이"는 말씀하신 그대로 옮겼습니다. 성경에서 진멸과 전리품 금지 명령이 분명히 기록된 곳은 여리고(수 6:17-19)이며, 소돔과 관련해서는 아브람이 소돔 왕의 재물을 받지 않은 일(창 14:21-24)이 있습니다.
- 사무엘의 추궁에서 "소와 양과 염소"라고 하신 것으로 들리는데, 본문 14절에는 양과 소가 나옵니다. 3절의 짐승 목록에는 낙타와 함께 나귀도 있습니다.
- "코로나로 인해"는 자막에 "고로 나로 인해서"로 들리는 것을 시기와 문맥에 맞추어 옮긴 것입니다.
- 2~4장과 6장(설교 흐름·결론·기도 제목·설교 내용 정리)은 설교에서 실제로 말씀하신 내용만 담았고, 7장 '참고자료'는 이해를 돕기 위해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 참고자료의 연대, 들라임과 소돔·고모라의 위치 등은 학자에 따라 견해가 다릅니다.